검체 채취에 5분 소요…일반 선별진료소보다 6배 빨라 <br />사방이 개방돼 바람 통해…감염 위험 크게 낮춰 <br />인천공항에 16개소 설치…하루 최대 2천 명 검사 가능<br /><br /> <br />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통한 해외 유입 확진 사례도 늘어 빠르고 효과적인 차단이 시급해졌는데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진단검사가 가능한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공항에 설치돼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들이 차례대로 공항 외부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검사 대상자는 모두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통해 무증상자로 분류된 사람들. <br /> <br />줄을 서서 검체를 채취하기까지 5분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선별진료소보다 최고 6배, 차량 이동형 선별진료소보다 2배나 빠릅니다. <br /> <br />이 선별진료소는 워크 스루, 도보 이동형 형태이긴 한데 사방을 개방해 바람이 통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많이 부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구조로,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전체 공기가 5번 정도만 바뀌게 되면 바이러스의 양이 1% 이하로 준다고 합니다. 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상당히 위험성도 대폭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개방형 선별진료소는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각각 8개씩 총 16개가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 선별진료소를 통해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유럽발 무증상 입국자 전체와 미국발 무증상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공중보건 의사와 자원봉사 간호사, 군 인력 등 80여 명의 인력이 배치돼 검체 채취 등 업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62101311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