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장모 최 모 씨, 최근 檢 소환…혐의 부인 <br />최 씨 "안 씨 요구로 위조 지시…용처는 몰랐다" <br />위조 사실 분명하지만…처벌 여부는 불투명<br /><br /> <br />검찰이 은행 잔고 증명서 위조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장모 최 씨는 동업자와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면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3년 성남시 도촌동 땅 투자 과정에서 350억원 대 은행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. <br /> <br />최근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최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증명서는 동업자 안 모 씨가 요구해 만든 것이고 자신은 오히려 안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분 다툼 끝에 안 씨를 고소한 최 씨는 지난 2016년 안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자신이 증명서 위조를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처도 모른 채 안 씨의 요구에 따라 가짜 증명서를 만들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서 위조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처벌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사문서 위조죄는 '고의성'이 입증돼야 하는데, 사용처를 몰랐다는 최 씨의 주장대로라면 죄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안 씨의 얘기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최 씨가 땅 매입 자금을 대기로 했다가 돈을 마련하기 어렵자 위조문서를 가져왔고, 자신에게 자금 융통을 부탁했단 겁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최 씨 前 동업자 : 진짜 뒤집어써도 써도. 제가 피를 토하고 죽고 싶은 (심정이에요). 어쩌면 꾸며대도 그렇게 잘 꾸며댔는지….] <br /> <br />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검찰은 최 씨를 재판에 넘길지를 두고 막바지 법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연 두 사람의 진실공방을 두고 검찰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62328041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