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국인의 입국을 강력히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바로 내일부터 비자와 거류허가가 있는 외국인까지 입국이 금지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교민과 유학생도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외교부와 이민관리국이 어젯밤 늦게 외국인의 입국을 막는 조치를 전격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효한 중국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까지 막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토요일인 내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외국에서 들어오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사실상 입국금지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시행을 불과 만 하루 앞두고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우리나라 교민과 기업인, 유학생들이 현재 중국 밖에 있을 경우 중국 입국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외교와 공무, 예우 비자, 국제 승무원과 선원에게 발급되는 C비자는 입국이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무역과 과학기술 활동, 기타 인도주의적 사유로 입국을 희망할 경우 중국 공관을 통해 새로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부득이한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 항공사의 중국 노선도 최소한으로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민항국은 모든 외국 항공사에 대해 중국 노선을 한 개만 운항하고 횟수도 매주 한 번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나선 중국의 입국 통제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70505411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