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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시장, 여당 시의원가 언쟁 중 쓰러져…이유는

2020-03-26 8 Dailymotion

대구시장, 여당 시의원가 언쟁 중 쓰러져…이유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6일) 대구시의회에선 추경 예산 처리를 위한 임시회가 열렸는데, 시의원과 언쟁을 벌이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긴급생계자금의 지급 방식을 둔 갈등이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시의회에서 의원과 언쟁을 벌이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쓰러졌습니다.<br /><br />언쟁의 발단은 '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긴급생계자금을 왜 현금으로 바로 지급하지 않느냐'는 문제였습니다.<br /><br /> "아니 현금지급이 왜 안되는건지 (설명해주세요)"<br /><br />계속된 답변 요구에 급기야 권 시장도 화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"(이것만 답해주시면 되는데 다른 거 아닙니다. 시장님) 저기 이진련 의원이 좋아하는 박원순 시장님이나 이재명 지사는 왜 현금으로 못드리는지 거기가서 물어봐요."<br /><br />앞서 대구시는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긴급생계자금은 중위소득 가구 기준에 따라 50만~90만원을 선불카드나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겁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된 것은 지급시기와 방식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다음달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선거이후인 16일부터 지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급시기가 늦어진건 선거사무가 겹치면서 업무가 몰리고 상품권과 선불카드 제작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게 권 시장측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대구시당은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한 정책 자금인 만큼 현금으로 바로 지급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현금 지급에도 난색을 표합니다.<br /><br />긴급생계지원의 의미도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도 있다는 이유에섭니다.<br /><br /> "현금으로 하게 되면 '25~30% 정도가 역외에서 소비가 될 것'이란 (연구)모형도 있고, 이것도 과거 모형이고 지금은 온라인 쇼핑이 코로나19 때문에 더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많이 유출…"<br /><br />한편 전국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공유·점검하고 제 각각인 긴급생계자금의 통일된 진행방식 등을 논의하려던 시도지사 영상회의는 회장인 권 시장의 부재로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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