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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확진자 8만여명, 中보다 많아져…의료대란 우려

2020-03-26 2 Dailymotion

美확진자 8만여명, 中보다 많아져…의료대란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서며 중국보다 많아졌다고 뉴욕타임스가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수는 물론 증가 속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,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뉴욕타임스의 자체 집계 결과인데요.<br /><br />이 곳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8만1천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에서는 최근 몇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만명씩 급증해 이탈리아는 물론 중국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의 문제로 여겨져 왔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서도 미국의 환자 수는 중국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2천40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고 밝혔고, 중국은 8만1천782명, 이탈리아는 8만589명으로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미국 의료 체계의 마비 사태도 우려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 CNN방송은 "넘쳐나는 코로나19 환자로 의료진이 불가피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한하고 누구에게 인공호흡기를 줄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호흡기를 비롯한 마스크·장갑 등 개인보호장비가 부족하다는 호소는 이미 미국 전역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는 한 개의 인공호흡기를 두 명의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의료 인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뉴욕주는 의대생을 조기에 졸업시켜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일리노이주에서는 이미 폐업한 병원들을 다시 개원해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, 뉴저지, 텍사스주 등은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과 치료를 연기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육군은 전역한 의료 인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환자 수가 워낙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의료 시설과 장비, 인력 부족 사태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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