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아파트값 2주째 '제자리'…강남은 하락폭 커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에 상승세가 꺾인 서울 아파트값이 2주째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강남 지역의 경우에는 가격 하락폭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전셋값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남 3구의 경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, 이번주 서초와 강남의 경우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2배나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해말 21억원에 팔렸던 송파구의 전용면적 84㎡ 아파트는 최근 5억원이상 떨어진 16억원에 거래됐습니다.<br /><br />마포와 용산, 성동구 아파트값이 계속 꺾이더니 이번주는 상승세가 거의 멈췄고, 이른바 핀셋규제 지역이던 노원과 도봉, 강북구은 물론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인천과 경기지역 역시 아파트값이 소폭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나 실물경기에 불확실성이 커진데다가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매수세가 위축된 측면이 있고요."<br /><br />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.04% 올랐습니다<br /><br />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많지만 공급물량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는 물론 청약 대기수요도 작용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2년을 충족하기 위해 세를 놓지 않고 입주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신규 입주단지도 세제혜택을 받기 위한 실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전세매물 출시가 과거에 비해 줄어든 측면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당분간 서울 집값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