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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현진 외로운 생일…지쳐가는 코리안 빅리거

2020-03-26 5 Dailymotion

류현진 외로운 생일…지쳐가는 코리안 빅리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시기를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부푼 가슴을 안고 2020시즌을 기다렸던 코리안 빅리거들은 외로운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론토 구단은 공식 트위터에 지난 25일 생일을 맞이한 류현진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 영입에 '에이스를 얻었다'며 반겼던 팬들은 이번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지만, 류현진은 생일에도 웃지 못할 처지입니다.<br /><br />정상적으로 시즌이 개막했다면 27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, 지금은 언제 시즌이 개막할지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플로리다 캠프에 발이 묶인 가운데 훈련 파트너였던 팀 동료 야마구치 순마저 일본에 돌아가 훈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범경기 맹활약으로 선발진 진입을 눈앞에 뒀다가 강제로 멈춰서게 된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개막이 연기돼 세인트루이스 주축 투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, 김광현이 불펜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김광현은 개인 SNS에 "예상치 못한 일들에 부딪히는 건 정말 힘들다"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탬파베이 최지만은 기약없이 기다리는 대신 아예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최지만은 인천의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개인 훈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KBO리그는 다음달 20일 이후 개막을 목표로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, 코로나가 날로 심각해지는 미국에서는 조심스럽게 시즌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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