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세자릿수 추가 확진…해외 유입사례 증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인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(26일)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,24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5일) 1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 14명, 서울 13명, 경북 12명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으로, 전체의 37.5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해외 유입 확진자는 모두 284명입니다.<br /><br />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당국의 검역 강화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중증 이상인 환자는 82명으로, 이 가운데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56명입니다.<br /><br />또, 완치된 사람은 414명 늘어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4,000여명으로 91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오늘(27일)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사망자는 139명으로 늘었는데,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천과 부천 등 경기지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금천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인천 거주 20대 여성은 어제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3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는데, 현재 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또, 부천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생명수교회의 신도 가족인 50대 남성이, 남양주에서는 그제(25일) 영국에서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18살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사망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1살 남성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83살 남성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13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