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자 3명 의심 증상…환자와 종사자 전수 결과 무더기 확진 <br />대실요양병원 같은 건물…추가 확진 환자 발생 가능성 커 <br />오늘 0시 기준 대구 환자 34명 늘어…두자릿수 유지<br /><br /> <br />대구에 있는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에서 5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확진자 90명이 나온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정신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50명 넘게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정신병원에서 모두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90명이 감염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그 때문에 감염 우려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에서는 그제 환자 가운데 3명이 의심 증상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직원 72명과 환자 282명을 전수 진단 검사한 결과 직원 1명과 환자 50명이 무더기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병원은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만큼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확진 환자가 있는 9층 병동을 동일집단격리, 코호트 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50명에 가까운 환자와 종사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 환자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90명이 나온 대실요양병원은 3층에서 7층을, 8층부터 11층은 제2미주병원이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엘리베이터를 함께 쓰기 때문에 대실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방역 당국이 관리해왔지만 무색하게 대규모 확진이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병원인 청도 대남병원에서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사망자도 다수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방역 당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지역 확진 환자는 보름 넘게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지역은 하루 확진 환자가 34명 늘어 누적 환자가 6천5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또 정신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시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, 사람에 따라 잠복기가 다른 만큼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68살 남성과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97살 남성 등 4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71344181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