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제2미주병원 환자·종사자 등 62명 확진 판정 <br />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…엘리베이터 함께 사용 <br />환자 3명 의심 증상…전수조사 결과 무더기 감염 확인 <br />확진 환자 있는 9층 병동 동일집단 격리 조치<br /><br /> <br />대구에 있는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에서 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확진자 90명이 나온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정신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정신병원에서 모두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 수가 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 병원은 90명이 감염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어 감염 우려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대실요양병원은 3층에서 7층을, 8층부터 11층은 제2미주병원이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엘리베이터를 함께 써 감염 확산이 우려됐던 만큼 방역 당국이 관리해왔지만 무더기 감염을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우선 제2미주병원 종사자 72명만 진단검사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은 증상이 나올 때까지 검사하지 않은 거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병원 종사자 72명이 음성으로 나온 사흘 뒤인 지난 25일 환자 3명이 증상을 보이자 검사를 했고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직원과 환자 등 355명을 모두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종사자 1명과 환자 61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병원은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만큼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확진 환자가 있는 9층 병동을 동일집단격리, 코호트 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환자와 종사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 환자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신병원인 청도 대남병원에서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사망자도 다수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방역 당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68살 남성과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97살 남성 등 5명이 잇따라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41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71603232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