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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천지 교육생 확진자, 무단이탈해 주민과 차도 마셔

2020-03-27 16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충북 보은의 한 주민 부부가 외지인 여성에게 커피를 대접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여성, 생활치료센터에 격리중인 코로나 확진자였습니다. <br> <br>신천지 교육생인 이 환자의 무단이탈로 친절을 베푼 이 부부는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의료진 두 명이 한 여성과 거리를 두고 걸어갑니다. <br> <br>생활치료센터를 무단 이탈한 20대 여성을 다시 센터로 데려가는 겁니다. <br> <br>이 여성이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8일. <br> <br>이후 보은군의 생활치료센터인 사회복무연수원으로 옮겨져 지난 13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던 중, 어제 오후 2시 30분에 센터를 나와 15분 가량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. <br> <br>[사회복무연수원 관계자] <br>"엑스레이 찍는다든지 입소자에게 도시락 배부할 때는 (격리건물) 문을 열잖아요. 그 타이밍에 이 사람이 나왔거든요." <br> <br>출입 관리자들은 이 여성을 의료진으로 오인해 제지하지도 않았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인근 펜션의 주인 부부를 만나 차까지 나눠 마셨습니다. <br> <br>[펜션 주인] <br>"(여성이) 한 모금 조금 마셨을 거에요. 그리고 우리 집사람한테 주더라고요. 입만 조금 댔다가 주니까 (집사람이) 그걸 마셨어요." <br><br>외지인에게 친절하게 차까지 내준 펜션 부부는 자가 격리됐고,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격리시설을 무단 이탈한 여성은 신천지 교육생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[채홍호 /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신천지 교육생으로 확인했습니다. 다른 돌발행동에 대비해 오늘 대구지역 관내 병원으로 입원조치할 계획입니다." <br><br>여성은 답답해서 격리시설을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대구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이 여성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희돈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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