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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필요한 물건만 사라”…평택 미군기지 사재기 단속

2020-03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국은 한국인데 우리와 다른 풍경이 펼쳐진 곳이 있습니다. <br> <br>주한미군 평택기지인데요. <br> <br>미국 본토처럼 기지 내 마트에서 사재기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쇼핑 카트를 끌고 길게 줄을 선 장병과 가족들 앞에서 기지 사령관이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. <br> <br>다른 사람과 6피트(1.8미터) 간격을 유지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사라고 외칩니다. <br> <br>[마이클 트렘블레이 / 평택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] <br>"들어와서 음식과 위생용품 등 필요한 물건만 사세요. 사재기는 하지 마세요." <br> <br>코로나 확산 이후 주한미군은 외부 감염을 막기 위해 한국인 밀집 지역 방문을 제한했고 생필품도 기지에서만 구매토록 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코로나 위험이 높아지자 기지 출입 차단을 우려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지휘관들이 단속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안토니오 로페즈 / 평택 험프리스 기지 주임원사] <br>"제발 광기를 멈추세요. 음식과 상품은 충분합니다." <br><br>현재 주한미군 전체 확진자는 12명인데 평택기지에서만 오늘 하루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><br>[로버트 에이브람스 / 주한미군 사령관] <br>"그동안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시설과 군을 지키기 위한 봉쇄 노력이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. 우리는 안일함과 싸우면서 절제와 경계심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." <br> <br>'바이러스를 죽이자'는 티셔츠를 입은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규정 준수와 절제된 행동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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