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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판까지 계속 된 ‘꼼수 전쟁’…볼썽사나운 눈치작전

2020-03-2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선관위는 오늘 비례대표 정당 기호도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됐는데요. <br> <br>이 자리를 갖기 위해 두 정당은 등록 마지막 날까지 부끄러운 꼼수 작전을 계속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기호 1번과 2번을 부여받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후보를 내지 않아 정당 투표 용지에서는 기호 3번 민생당이 맨 윗줄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두 당의 비례정당은 득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막판까지 꼼수를 부렸습니다. <br><br>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 지역구 투표용지 위치와 같은 위에서 두번째를 차지하기 위해 통합당 의원 7명을 영입해 17석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의석수가 많은 순으로 위쪽에 정당 이름이 인쇄되는 만큼 민생당 20석보다 적되 더불어시민당 보다는 많은 '절묘한' 의석수를 확보한 겁니다.<br> <br>두번째 칸을 차지한 미래한국당은 다음주에 또 꼼수를 구상중입니다. <br> <br>20석 이상이면 교섭단체가 되고 교섭단체가 되면 55억 원의 선거보조금을 챙길 수 있어 추가 영입을 시도합니다. <br> <br>더불어시민당은 정의당보다는 위에 위치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. <br><br>윤일규 의원을 시민당으로 보내 8석을 확보, 6석의 정의당 보다 한 칸 위에 자리잡는데 성공했습니다.<br> <br>거대 양당이 정치를 희화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[이준한 / 인천대 정외과 교수] <br>"국민의 정서, 눈높이, 또는 도덕성이라는 차원에서 이런일을 했다는 것 자체는 칭찬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" <br> <br>꼼수에 꼼수가 거듭되며 선거법 개정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조승현 <br>영상편집: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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