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조주빈을 비롯한 공범들이 쓴 가상화폐 계좌를 30개 가까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텔레그램 '박사방'에 올렸던 계좌 3개 가운데 2개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료회원 추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주빈은 일명 '맛보기방'에서 많게는 150만 원을 내면 더 자극적인 영상이 있는 방에 초대해주겠다고 유혹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료회원 가입을 위해 가상화폐 계좌 주소 3개를 대화방에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2개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주빈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료 회원 가입을 희망할 경우 자신에게 직접 문의하도록 하고, 실제로 사용하는 계좌 한곳으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주빈의 범죄 수익으로 알려진 32억 원은 허위 계좌에 있는 돈으로, 이번 범행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까지 조주빈을 비롯한 공범들이 쓴 진짜 가상화폐 계좌를 30개 가까이 찾아내 범죄수익과 유료 회원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8월부터 이번 달까지 구매대행 업체 '베스트코인'에서 이뤄진 모든 거래기록 2천여 건을 확보했는데, 이 가운데 '박사방' 관련 기록을 선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과 관련됐다는 사실만 확인된다면 송금자, 즉 유료회원이 누군지 찾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가상화폐 구매대행 업체 관계자 : (송금) 신청자는 기록을 남겨 놓죠. 이 지갑 주소로 보낸 사람들이 누군지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드릴 수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다만 송금자의 기록이 남는 거래소나 구매대행 업체와 달리, 개인 간 거래는 익명성이 보장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검토와 회원 특정을 마치는 대로, 개인 간 직접 거래도 추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72149268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