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온이 크게 오르고 봄꽃이 속속 개화하면서 주말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월은 산악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봄기운이 완연해지며 형형색색 봄꽃이 앞다퉈 피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을 맞아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'코로나 19'로 실내 활동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산을 앞다퉈 찾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꽃향기 가득한 4월의 산은 '안전사고'라는 복병을 숨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이 집계한 최근 3년 월평균 산악 사고는 2월 593건, 3월 579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월부터 700건을 넘으며 전월 대비 1.5배가량 급증했고, 5월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혁 /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 과장 : 산은 올라가면 아직도 겨울바람이거든요. 날씨가 좋아진 줄 알고 산에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하죠. 코로나 때문에 더 야외 활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4월부터 날씨 풀리면서 움직이게 되면 사고가 더 늘어날 수 있죠.] <br /> <br />따라서 4월 산행에 나설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, 미끄럼 대비용 등산화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또 10도 이상 벌어지는 평지와 산 정상의 기온 차를 고려해 따뜻한 방한복과 에너지 보충용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무리 야외라고 해도 사람이 북적이는 장소는 피하고,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산행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3280406078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