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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다감염국 美, 호흡기 공급 위해 전시동원체제 가동

2020-03-28 0 Dailymotion

최다감염국 美, 호흡기 공급 위해 전시동원체제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최다감염국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다급해진 미국이 결국 전시동원체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중증 환자들에게 필수적이지만 심각한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인공호흡기를 공급하기 위한 비상조치인데요.<br /><br />미국의 절박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'눈엣가시'로 여겨오던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널모터스, GM을 상대로 '국방물자 생산법'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'국방물자 생산법'은 민간에 물자 생산을 강제할 수 있는 법으로 코로나19 치료에 필수 장비인 '인공호흡기'를 먼저 생산하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제너럴 모터스를 대상으로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했습니다. 희망컨데, 아마 우리는 모든 권한 사용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는 찾을 것이지만 인공호흡기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물자법 없이도 기업들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코로나19 환자 수가 세계 1위로 올라서며 비판 여론이 일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그들은 잘 협조하고 있습니다. 국방물자생산법을 조금도 발동할 필요가 없습니다. 그것을 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GM이 지난해 오하이오주에서 공장 폐쇄 방침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온 것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"GM이 4만개의 인공호흡기를 신속히 생산하겠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4월 말에 6천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"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'포드'를 향해서도 "인공호흡기 생산을 빨리 계속하라"며 "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할 수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"GM이 또 다른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와 함께 인공호흡기 확보를 위한 정치적 전쟁에 끌려 들어갔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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