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후 17개월 여아, 코로나19 완치 뒤 열흘 만에 ’재확진’ <br />아이 부모 재확진…고양 명지병원·분당서울대병원 치료 <br />’바이러스 재발현 vs 외부 접촉 새로운 감염’ 역학조사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됐던 생후 17개월 된 여아가 어제(27일)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, 아이 부모도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에서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, 완치돼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또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부모와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던 생후 17개월 여아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건 지난 17일. <br /> <br />아이는 24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또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퇴원 열흘 만에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 부모도 재확진돼 각각 고양 명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두 번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재발현된 것인지, 아니면 외부 접촉으로 새롭게 감염된 것인지,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완전하게 방어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재발현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파악해 오고 설명해 왔는데, 이 경우에는 한 가족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인된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재확진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경북 예천에 사는 25살 A 씨는 확진 열흘 만인 지난 10일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, 1주일 뒤 다시 양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도 격리 해제 뒤 재발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완치 이후 면역력이 생겨도 다시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초 재확진 사례로 기록된 경기도 시흥의 70대 여성은 최종 '음성' 판정을 받으면서,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김포 일가족의 경우, 코로나19 임상위원회나 전문가들과 함께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81621466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