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제주여행 모녀, 선의의 피해" 강남구청장 발언 논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해 '선의의 피해자'라고 표현한 서울 강남구청장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네티즌들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확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미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하지 않고 제주도를 여행해 논란을 빚은 유학생 모녀에 대해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'선의의 피해자'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모녀에 대한 비난과 제주도의 손해배상소송 제기에 대해서는 모녀가 겪은 상황이나 제주도에서의 상황에 대한 오해나 이해 부족에 따른 것 아니냐하는 아쉬움이 있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학교생활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, 기분전환을 위해 이들 모녀는 당초 21일부터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으나, 코로나19 유행으로 하와이행 항공편이 취소되자, 지난 20일부터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습니다."<br /><br />강남구가 관내 미국 유학생들에게 자가격리 당부 문자를 보낸 것이 24일이었기에 모녀가 제주도 여행을 했을 때 자가격리에 대해 충분한 이해나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았을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여론은 싸늘합니다.<br /><br />정 구청장의 브리핑 내용을 담은 페이스북에는 정 구청장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이 하루 만에 500건 이상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선의의 피해자는 제주도민과 일선 공무원, 자원봉사자들이라는 댓글에서부터 구청장이 이들 모녀의 대변인이냐는 질타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제주도는 이들 모녀가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으면서도 제주도 여행을 강행했다면서 1억원 이상 손해배상소송 청구와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"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등 일부 이기적인 입도객과 보호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단호히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. (ra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