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자체 심리 방역…코로나 걱정없는 자동차극장 인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완연한 봄날씨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지자체에서도 지친 시민들을 위해 '심리적 방역'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 극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예담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평소에는 운동장이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최근에는 자동차 극장으로 변신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자동차 극장을 기획한 성동구청 직원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 이번에 자동차 극장을 기획하게 된 취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 영화상영시간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까요?<br /><br /> 심리적 방역을 위한 또 다른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. 설명 부탁드릴게요.<br /><br />성동구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파가 몰리는 극장을 찾기 어렵고,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들의 안정과 힐링을 위한 '심리적 방역'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초 사흘만 운영하려다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는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구급차가 대기 중이고요.<br /><br />운동장도 매일 방역해서 안심하고 가족들과 여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람료는 무료이고요.<br /><br />예약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관광팀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장기화하고 있는 '코로나19'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4월 5일까지를 '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'으로 설정하고 국민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한데요.<br /><br />주말과 휴일 사람들이 붐비고 실내 같은 고위험 공간은 최대한 피해야겠고요.<br /><br />만약 바깥활동을 한다면 공기 흐름이 있고 2미터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으로 가야합니다.<br /><br />또 마스크 착용과 외출 후 손 씻기 등 개인위생도 철저하게 챙겨야겠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가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달성할 수 없죠.<br /><br />불편하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살곶이 공원에서 연합뉴스TV 윤예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