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10만명. 미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19일 만명을 기록하고 불과 8일 만에 10배 늘어난 겁니다.<br> <br>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민간기업에 부족한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<br> <br>미국은 지금 전쟁이나 마찬가지 상황입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발 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. <br> <br>'사회적 거리두기'가 무색할 정도로 루이지애나주 최대도시에서 대형 축제가 열린 겁니다. <br> <br>축제 참가자들이 코로나19에 대거 감염되면서 루이지애나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존 에드워즈 / 루이지애나 주지사] <br>"코로나19 위기가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. 모두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호소합니다." <br><br>루이지애나주를 포함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지난 19일 1만 명을 넘긴 지 불과 8일 만입니다. <br> <br>확산세는 3주 후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 주지사] <br>"매일 유동적이나 (뉴욕주는) 약 21일 후에 신규 환자 발생의 정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” <br><br>상황이 긴박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민간기업에 물자 생산을 강제할 수 있는 '국방물자생산법'을 발동했습니다. <br> <br>중증 환자들에게는 필수적이지만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인공호흡기를 공급하기 위해 비상조치를 내린 겁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] <br>"GM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위한 연방정부와의 계약을 수용, 이행하고 이를 우선순위에 놓도록 했습니다.” <br><br>이런 가운데 매사추세츠 주 등은 다른 주에서 오는 모든 사람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시키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<br>"미국의 확진자 폭증은 코로나19검사가 대폭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. 하지만 안이한 대처 등으로 <br>이미 진전된 전파를 조기에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습니다."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