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만민중앙교회는 서울 구로구에 있지만 문제는 집단 감염이 서울에서만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 교회 신자 70명이 이달 초 전남 무안의 만민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감염경로를 알수 없었던 전남 목포 첫 확진자죠. 붕어빵 상인부부는 알고보니 서울에서 온 만민중앙교회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무안 만민교회로 들어가는 입구가 철문으로 가로막혔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 두 명이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된 겁니다. <br> <br>감염된 교인은 목포에서 붕어빵을 파는 60대 부부입니다. <br> <br>목포에는 다른 확진자가 없던 상황이라 이들의 감염경로는 미궁이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부부가 다닌 무안 만민교회에 서울 구로 만민중앙교회 교인 70명이 지난 5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만민중앙교회에선 목사와 신도 등 오늘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목포시 관계자] <br>"무안 해제면에 있는 만민교회 단물 행사가 있었는데 거길 왔던 거에요. 그 사람 중에서 (확진자) 1명이 있다고 해서 추적 조사 중입니다." <br> <br>목포 붕어빵 부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만민교회 교인이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방역 당국은 서울 교인을 통해 목포 붕어빵 부부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발생시기가 서로 비슷한 시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다른 접촉으로 인한 전파의 확산, 이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 더 철저하게 조사를" <br> <br>부부가 만든 붕어빵을 사 먹은 목포 주민 67명 중 62명은 음성이 나왔고,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