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해 벚꽃 명소 ’여좌천’ 폐쇄…외부인 출입금지 <br />대구 동성로 일대 조금씩 붐벼…답답한 시민들 외출 <br />’추가 확진자 한 자릿수’ 대구시 목표 달성 무산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창원시 진해구 일대가 주말인데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모두 폐쇄했기 때문인데,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도심은 조금씩 붐비는 모습을 보여 대조적인 풍경을 연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벚꽃으로 유명한 창원시 진해구입니다. <br /> <br />수십 년 된 벚나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틔웠지만, 예전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이 퍼지는 것을 우려한 지자체가 관광객이 모일만한 곳을 모두 폐쇄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벚꽃놀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지만, 출입이 통제되면서 지금은 이렇게 비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마다 나들이객으로 가득했던 꽃길 주변은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 외에는 들어갈 수 없도록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은 매출이 크게 줄어 힘든 상황이지만,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현란 / 창원 진해구 여좌천 상인 : 꽃은 내년에도 핀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어요. 그래서 올해는 조금 아쉽더라도 참고, 집 가까운 곳에서 구경하시고 관광지는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자제해주시고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봄철 지역 경제의 한 축인 벚꽃 명소를 폐쇄한 이유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건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황규종 / 창원시 문화관광국장 : 이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폐쇄했으면 좋겠다는 적극적 건의가 있었고요.] <br /> <br />통제가 이뤄진 관광지와는 달리 대구 도심 번화가는 조금씩 붐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 달 넘게 이어지자,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시민들이 외출에 나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대구시민 : 오늘 저희도 한 달 정도 집에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나왔거든요. 아직까진 무서워서 저희도 될 수 있으면 근방에서만 있고 버스를 타거나 그런 건 자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람이 몰리는 곳은 서로 피하는 분위기였지만. 자택에 있을 때보다 감염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이번 주까지 확진자 수를 한자리로 줄이겠다는 대구시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채홍호 / 대구시 행정부시장 : 저희 시민들께서 좀 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282146106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