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로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…"무안과 연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, 방역당국은 서울 구로와 전남 무안의 교회 간 감염 연관성을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구로구 구로3동에 위치한 '만민중앙교회'<br /><br />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 신도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, 가족들이 연이어 확진됐고, A씨와 함께 일한 동료와 교회 직원과 그 가족 등 파생 감염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로구는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, 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교인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교회 목사 사택 인근에 교인 10여명이 거주하는 빌라 지하 기도실을 발견하고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서울 구로와 전남 무안 만민중앙교회의 감염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서울 구로 교인 70여명이 참석했고, 이 중 확진자가 나왔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발생시기 자체는 무안에 있는 만민중앙교회, 서울에 있는 구로 만민중앙교회의 발생 시기가 비슷한 시기인 것으로 일단 파악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부터 공식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좀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