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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회적 거리 두기' 쉽지 않은 방글라데시 / YTN

2020-03-29 22 Dailymotion

인구 대국이 모여있는 남아시아가 중국과 유럽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상황과 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방웅주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한 면적의 1.5배에 인구수는 1억 7천만 명에 달하는 방글라데시. <br /> <br />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, 도시 풍경도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사람 반, 자동차 반으로 빽빽하던 거리는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방글라데시 전국 모든 학교에 '휴교령'이 내려졌고,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인질 테러 사건 때보다 사회 전반적으로 더 움츠러들고 침체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서세연 / 방글라데시 교민 : 2016년 방글라데시 테러 때보다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. 사업이나 출장으로 오시는 분들이 한 분도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.] <br /> <br />[류용오 / 방글라데시 한인회장 : 한인들 70~80%가 섬유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공장 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굉장히 두려움과 대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재원과 동포들은 생업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직항 노선이 없어 홍콩이나 중국, 태국을 거쳐야 하는데 입국 제한 조치 때문에 사실상 귀국길이 막힌 겁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는 의료 인프라가 낙후돼 정부가 발표한 확진자 수보다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밀도가 높은 만큼 '사회적 거리 두기' 실천이 사실상 쉽지 않아 집단 감염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 다카에서 YTN 월드 방웅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91259487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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