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오늘(29일) 오전 또 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리며 도발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만입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"북한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가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비행거리는 약 230km, 고도는 약 30km로, 한미 정보당국은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"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하다"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킴스인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쏜 지 8일 만이자 올해 들어 4번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과 9일에는 동계 훈련의 일환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쏘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발사체가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와 비행거리, 발사 간격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, 정확도 향상에 목적이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실전 배치를 앞둔(초대형 방사포) 정확도라든가 운영적 차원의 것일 수도 있고… 정상적인 통치적 행위를 하기 위한, 동계훈련의 연장 선상이거나…"<br /><br />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, 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등을 기리기 위한 '서해 수호의 날' 이틀 만에 이뤄져 시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기념식에서 천안함 피격이 "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"이라고 말한 만큼,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발사를 감행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