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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밥에 '홈트'까지…늘어나는 '집콕 소비'

2020-03-29 22 Dailymotion

집밥에 '홈트'까지…늘어나는 '집콕 소비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다보니 퇴근 후나 주말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셨을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도 달라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쇼핑은 물론이고 식사도, 운동도 집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취생 김예은 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이용 횟수가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마트나 슈퍼마켓을 가기보다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식자재나 가정간편식 배달을 시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혼자 쇼핑하고 식자재 직접 보고 사는 게 좋았는데 요즘에는 마트도 자주 안 가고 온라인 배송시켜서 집에서 배달 받아요."<br /><br />이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소비 패턴까지 바뀐 이른바 '집콕'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외식이 줄면서 가정간편식 1위 업체의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간 밀키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무려 7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바깥에서의 실물 쇼핑은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2주간 3대 백화점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% 넘게 줄었고, 특히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은 매출 감소율이 40%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헬스장, 요가원 같은 체육시설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문을 닫자 운동도 집에서 해결하는 이른바 '홈트족'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외부활동이 어려운 관계로 헬스바이크, 아령, 워킹머신 등이 전월 동기 대비 2.5배 정도 신장했습니다."<br /><br />이같이 '집콕' 소비가 늘면서 1~2월 전국 택배 물량은 약 4억8,700만 개로,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,000만 개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는 안그래도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던 유통산업의 주도권 이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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