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이 올림픽 연기를 결정한 뒤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 '일본이 의도적으로 숫자를 줄이려 한 것이 아니었느냐'는 의혹에 대해 아베 총리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(28일) 하루 동안만 208명이 늘어 누적확진자 2434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그제(27일) 123명 최대 확진자 기록을 바로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 특히 도쿄도에서 63명, 지바현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57명이 감염되며 집단 감염 확산 조짐까지 보입니다.<br /><br /> 공교롭게도 지난 24일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 <br /> 상황이 이렇자 그동안 일본이 의도적으로 숫자를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(28일)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는 아베 총리에게 돌직구 질문이 던져졌습니다.<br /><br /> "검사 수가 너무 적다"는 말에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