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다음 달 1일부터 전세계에서 온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. <br> <br>해외에서 코로나 19가 유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내린 결론입니다. <br><br>실제로 어제 하루 확진자 105명이 나왔고 지금까지 9583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해외에서 들어온 경우였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다음달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. <br> <br>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만 해당되던 걸 전세계로 확대하는 겁니다. <br> <br>사실상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입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하겠습니다." <br> <br>거주지가 불분명한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제공하는 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해야하고 비용도 부담해야 합니다. <br> <br>최근까지만 해도 입국 금지에 소극적이었던 정부가 태도를 바꾼 건, 해외 유입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해외 유입사례였고, 지난주 발생한 해외 유입 사례도 전주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이중 절반이 공항 검역을 통과한 뒤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이 났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방역당국도 처음으로 외국인 입국 금지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입국자의 10% 정도 되는 외국인들의 입국금지를 하는 방안과 외국인에 대한 검역이나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 <br> <br>여전히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에서, 해외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<br>love8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