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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0만 원 벌금에도 예배 강행…서울시, 참석자 고발 방침

2020-03-29 1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기총 전광훈 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신도 1인당 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데도 예배를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결국 경찰과 신도들이 몸싸움까지 벌어졌는데요. <br> <br>서울시는 예배에 참석한 전원을 고발하기로 했고 신도들은 종교탄압이라 맞섰습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첫 주말. <br><br>경광봉을 든 교회 관계자들이 진입로를 막고, 신도로 확인된 사람만 들여보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 서울시로부터 집회 금지명령을 받았는데도 주말 예배를 강행한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하지 말라 해도 하는 (교회) 많아요. (안할 생각은 없는지?) 알아서 할 거예요." <br> <br>현장에 파견된 공무원과 경찰 500명은 대규모 충돌을 우려해 출입을 완전히 막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신도들은 서울시가 종교 탄압을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서울시 공무원 철수하세요. 경찰들 철수하세요." <br> <br>곳곳에서 경찰과 신도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고. 일부 신도들은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팩트] <br>"왜 찍어, 왜 찍어." <br> <br>집단 감염 논란을 의식한 듯 예배당 안에선 신도들이 평소보다 간격을 두고 앉았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단상에 오른 설교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, <br> <br>[조나단 / 목사] <br>"이 모든 공권력도 하나님 앞에 무너지게 하여 주시옵시고, 예배 방해하는 세력 하나님이 심판하실 줄로 믿습니다." <br><br>교회 마당에는 신도 수백 명이 빽빽하게 모여들었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오늘 예배가 엄연한 행정명령 위반"이라며 "철저히 증거를 수집해 참석자들을 고발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에겐 1인당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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