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자가격리를 끝냈고,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후보 지원에 나서고 그동안 잘 안 보이던 야권 주요 정치인들이 선거전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 첫날 어떤 메시지가 나왔을까요. <br><br>김윤수 기잡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구 의료봉사 뒤 2주간 자가격리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거 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. <br> <br>첫 일성으로 투표 기간 연장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] <br>"사전투표 기간을 5일로 늘리거나, 투표일을 사흘로 늘려서 유권자들의 충분한 분산투표를 유도하는 방법도 …. " <br> <br>비례후보만 낸 상황에서 정당 투표율을 높이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중도층 표심도 파고들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/ 국민의당 대표] <br>"중도 유권자분들, 무당층 유권자분들은 정말 까다롭고 신중한 유권자입니다. 거대정당들이 선거때만 되면 중도 코스프레 하면서 중도 유권자들을 속입니다." <br><br>총선을 17일 앞두고 유권자의 4분의 1에 달하는 무당층을 흡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국민의당이 기호 10번을 받은 것과 관련해 "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"며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통합 때 '백의종군'을 선언한 유승민 의원은 46일 만에 선거판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><br>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유 의원은 분열의 책임은 자신에게 묻고 보수통합을 이뤄내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과거 분열과 갈등에 대해 욕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저 유승민한테 욕을 하시고 절 비난하셔도 좋고." <br> <br>자신을 원조 친박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제가 원조 친박으로 분류가 됐던 사람입니다만 그렇게 따지는거 자체가 이제는 거의 의미가 없는 그런 새로운 정치 시대로…" <br> <br>유 의원은 계파와 상관 없이 수도권 미래통합당 후보라면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