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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주빈 후폭풍…손석희 해명에 ‘삼성’ 등장한 이유?

2020-03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소식, 사회부 서상희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[질문1] 서 기자, 손석희 사장과 김웅 씨 모두 조주빈에게 실제 돈을 건낸 건 맞죠? <br><br>맞습니다. 경찰은 이들을 모두 피해자라고 보고 있는데요. <br><br>손석희 사장은 1천만 원, 김웅 씨는 1천 5백 만 원을 각각 조주빈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조주빈이 손 사장에게 접근한 건 지난해 여름입니다. <br><br>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"흥신소 사장"이라며 "김웅 씨가 손 사장 가족을 해치려고 행동책을 찾고 있다" 고 했다는 건데요.<br> <br>손 사장 측은 "가족이 협박을 받았고, 증거 확보 위해서 돈을 줬다" 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[질문2] 그러다가 갑자기 왜 삼성이 등장한 거죠? <br><br>손석희 사장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조주빈에게 돈을 건넸 이유에 대한 해명이 석연찮다는 지적이 이어졌죠. <br><br>그러자 손 사장은 어제 JTBC 기자들과 자리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삼성이 등장했습니다. <br> <br>조주빈이 "김웅 배후에 삼성이 있다"고 말했고, 이 말에 속았다는 겁니다. <br><br>[질문2-2] 삼성 입장은 뭔가요? <br> <br>삼성 측은 "삼성이 배후에 있었다면 손 사장이 신고도 하고 보도도 했을 것" 이라며 "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" 고 말했습니다. <br><br>[질문3] 돈을 보낸 또 한 사람, 김웅 씨도 입장을 내놨죠? <br><br>손석희 사장이 자신의 이름과 삼성을 언급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. <br><br>조주빈이 자신에게 접근한 건 지난해 12월로, "손석희 사장 뺑소니 사고 영상이 있다" 는 말에 속아 조주빈이 지시한 장소에 현금 1500만 원을 가져다놨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조주빈에게 사기를 당한 과정을 설명하면서, 법정 다툼을 벌여 온 손 사장의 사생활을 다시 거론한 겁니다. <br><br>[질문4] 유명인들을 속이며 박사방 운영한 조주빈 심리를 살펴봐야 할 거 같습니다. <br> <br>네, 조주빈의 이중적인 행적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8년 조주빈은 자신이 보이스피싱,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했다면서 경찰에서 받은 감사장 사진을 온라인에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질문4-2] 감사장을 받은 게, 실제로 조주빈이 맞다고 하던가요? <br> <br>네, 맞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조주빈이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보이스피싱, 마약 사범 신고로 범인 검거에 기여해 신고보상금 5회 총 140만 원을 받고 감사장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범인 검거를 도운 시점이 박사방을 운영한 시점과 일부 겹치는데요. <br><br>자신의 범행을 숨기려고 이중적 생활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조주빈은 유명 인물의 그림과 관상평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, <br> <br>손석희 사장에 대해서는 "속기 쉽다면서, 기본적인 처세에 능하지만 자기방어에 약하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조주빈이 '과시욕' '왜곡된 영웅심리'가 있는 인물로 분석했는데요. <br><br>검찰은 조주빈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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