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78명 신규 확진…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(30일) 0시 기준 9,661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새 7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서울 16명, 경기 15명 등 수도권이 3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선 14명, 경북에선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7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공항 입국 검역 단계 확진자는 13명, 지역사회 확진자는 16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완치자는 어제 하루 195명이 새로 나와 모두 5,22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3,500여명으로 1,500명 정도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오늘 오전 경기도 양주에서 70대 확진자가 숨지면서 모두 1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숨진 70대 남성이 지냈던 양주 소재 요양원의 환자와 종사자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동일집단격리,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급증하자 정부가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30일) 0시 이후 국내에 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 입국자는 해외에서 비행기 탑승 전에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각 항공사는 탑승객이 비행기에 타기 전 열을 재고, 체온이 37.5℃를 넘는 경우 탑승을 금지하고 비행기 요금을 환불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모레(1일) 0시부터는 모든 입국자는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치는 내·외국인과 장·단기 체류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됩니다.<br /><br />국내 주거지가 없는 입국자는 정부나 지자체 제공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하루 10만원 안팎의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입국자에 대한 검사비와 치료비는 지원해 확진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입국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,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, 외국인은 강제추방이나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