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, 지난 주말 3백여 명 감염 확인…연일 급증세 <br />日 감염자 2천 6백여 명…대도시·주변 지역 확산세 뚜렷 <br />도쿄·오사카 및 주변 지역 감염자가 전체 환자 대다수<br /><br /> <br />지난 주말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긴급사태 선언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 감염자 상황부터 정리해 보죠. <br /> <br />현재 몇 명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일본 전체의 감염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토요일인 28일에 200명, 일요일인 어제 169명 각각 증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 내 전체 감염자 수는 2천6백여 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해 봐야할 것이 대도시와 주변 지역 감염 확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에서 도쿄가 430여 명으로 감염자 수가 가장 많고, 오사카가 2백여 명으로 그 다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치바, 효고, 가나가와 등 도쿄와 오사카 주변 지역 감염자도 백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이동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는 게 숫자로 확인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하나의 특징은 시설 내 집단 감염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다이토구의 환자 수 300명이 넘는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에서만 지난 며칠 새 백 명 가까이 감염이 확인된 상황이고요. <br /> <br />또 치바현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이틀 동안 80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설 모두 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긴급사태 선언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나온다면 언제가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 주말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감염 급증 상황을 일본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오늘 확진자가 백 명 단위를 넘어가는 상황이 오면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공통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선언을 택할 경우 오늘 내일 중에 발표하고, 4월 1일부터 지자체 별로 외출 자제 요청 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4월 1일부터 주민들에 대한 강력한 외출 자제 요청이 나올 경우 당장 이 날부터 시작되는 4.15 총선 재외국민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. <br /> <br />현재 주일한국대사관은 각 지역 투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301202487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