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강경 통제에도 가파른 확산세…72만명 넘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 각 국이 국경폐쇄와 외출금지 등 초강력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 감염자 수가 벌써 72만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맨 처음 감염자가 10만명에 도달하는데 두 달 이상 걸렸지만 지금은 단 이틀만에 10만명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실시간 집계하는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7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수도 3만4천명이나 되는 등 자고나면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의 경우 60만 명에 도달한 뒤 불과 이틀 만에 10만 명이나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발병 초기부터 10만 명 감염에 이르기까지 67일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빠른 속도입니다.<br /><br />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만 선에 도달하는데 12일이 걸렸고, 이후 3일 만에 30만 명을 넘는 등, 10만 명 단위로 감염자가 증가한 날짜폭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리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확인된 국가나 자치령이 200곳에 달했고,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국가도 17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국가별로는 미국이 14만 명 이상 감염돼 가장 많았고, 이탈리아와 중국, 스페인, 독일 등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면서 초기 주요 발병국이던 한국은 1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유럽과 미국, 아시아보다 뒤늦게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한 중남미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 1만5천명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브라질의 경우 감염자가 4천200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도 13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아프리카에서도 5일 만에 확진자가 2배로 늘어 4천명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프리카는 의료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인명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