판매사기부터 사재기까지…자가격리 위반 입건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매점매석과 사재기 등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위반으로 실제 입건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, 경찰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재 마스크 유통 범죄 304건을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매점매석 사건은 58건을 수사해 81명을 입건했고, 물건을 팔겠다고 접근해 돈만 챙기는 판매사기의 경우 246건을 수사해 96명을 입건하고 12명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대상에는 마스크 10만 장을 판매하고도 식약처 신고를 누락한 유통업자와 기획재정부의 매점매석 고시를 어기고 손소독제 2만6천개를 보관하던 판매업자가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매점매석 등 코로나19 관련 사건 5건에 대해 피의자 1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"며 "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엄정 수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자가격리 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모두 40건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를 진행중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단순 오인에 따른 신고였지만, 이중 3건에 대해서는 감염병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밖에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생산·유포 범죄에 대해서도 20건을 수사해 23명을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신천지 관련 이만희 회장과 12개 지파장 등 13명에 대한 고발 사건도 수사중인데, 고발인의 출석연기 요청으로 아직 고발인 조사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