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에 기약없는 한미연합훈련…자체훈련 실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한미 연합훈련은 기약없이 연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이 사실상 취소된 데 이어 다음달 예정된 연합공중훈련도 연기될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자체훈련을 실시하며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한미동맹은 한국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기약 없이 미뤄진 한미 연합훈련.<br /><br />우리 군은 대신 자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고, 지휘소연습을 미군과의 대면 접촉 없이 간소화한 겁니다.<br /><br />합참 관계자는 지난해 훈련을 복기하는 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군 당국이 참여하는 연합 지휘소 연습은 사실상 취소된 것으로 보이는데,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4월말 예정된 연합공중훈련도 연기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국방부가 미군 병력의 이동을 금지한 데 이어 주한미군은 다음달 23일까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별도의 예외 지침이 내려지지 않으면 연합훈련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.<br /><br />국방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긴밀히 살펴보고 있고요. 결정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면…"<br /><br />공군 관계자는 연합훈련이 연기되더라도 자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대북 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