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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증상 중 가정 학습한 강사…“몸살이라 검체 채취 없이 귀가”

2020-03-3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이 감염에 취약하다고 우려해던 교회와 학원,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먼저 서울 도봉구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학생 200여 명도 격리 권고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일주일 전 보건소를 찾아갔는데 몸살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보건소 직원이 건물 구석구석에 소독약을 뿌립니다. <br> <br>이 학원 소속 50대 여성 강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방역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사공성근 기자] <br>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자 학원은 어제부터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강사와 밀접 접촉한 학원생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 <br> <br>등록된 학원생 200여 명 전원에게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, 학원관계자와 방문 가정 접촉자들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><br>학원 강사가 처음 증상을 느낀건 지난 19일. <br> <br>하지만 지난 27일까지 일주일 넘게 학원에게 강의도 하고 6차례에 걸쳐 학원생 가정으로 방문 학습도 했습니다.<br> <br>이 학원은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휴원하지 않고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학원에 보낸 자녀가 격리 대상이라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가슴을 칩니다 <br> <br>[학원생 부모] <br>"조금씩은 움직여도 괜찮겠지 안일한 마음이 이렇게 크게 일이 터진 거 같아요. 아 너무 후회스럽네요." <br><br>확진 강사는 증상을 느낀 뒤 동네 병원 의사의 소견을 받아 보건소를 찾아갔지만, 보건소 측은 일반 몸살감기라며 검체 채취 없이 귀가 시켰습니다.<br> <br>[도봉구청 관계자] <br>"(보건소)의사 판단으로는 그분이 몸살기가 있다고 해서 선별진료소 진료만 하고 검체 채취는 하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확진된 강사의 자녀가 스페인 방문 이력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,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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