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확진자는 하루 사이 4명 늘어 30명이 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확진자 2명이 서울 금천구에 있는 콜센터 근무자라 또 다른 콜센터 집단 감염이 우려됩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콜센터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. <br> <br>이 곳에서 일하는 50대 자매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긴급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자매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지난 27일까지 정상 출근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퇴근 무렵 교회 측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고, 다음날 보건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김재혁 기자] <br>"확진자가 일해 온 콜센터는 이 건물 13층에 있는데요. <br> <br>이 건물엔 13층 외에도 총 네개 층에 다른 콜센터들이 입주해 있어,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><br>출입구는 다르지만 같은 건물에는 대형 쇼핑몰도 입주해있습니다. <br> <br>건물 입주자들은 수도권 최대 규모인 1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신도림동 콜센터를 떠올리며 불안해 합니다. <br> <br>[입주 콜센터 직원] <br>"언제 이게 구로 (신도림동) 콜센터처럼 될지 모르잖아요 사람들 다 모여가지고 일하는데"' <br> <br>금천구청은 우선 자매 확진자가 나온 13층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74명을 전원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자매가 다닌 만민중앙교회의 확진자도 어제보다 4명이 늘어 30명이 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 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