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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제2미주병원 133명 확진…청도 대남병원 추월했다

2020-03-30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볍게 떠난 여행이었겠지만 큰 결과로 번져버린 사례죠. <br> <br>모두가 아직 긴장을 놓으면 안됩니다. <br><br>대구의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 확진자가 하루 사이 58명이 늘어서 133명이 됐습니다. <br> <br>초기 청도 대남병원 사례가 떠오르는데 그 당시 숫자보다 많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형 버스가 병원 앞에 멈춰섭니다. <br> <br>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동원된 겁니다. <br> <br>제2미주병원에서 오늘 하루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58명, <br> <br>앞선 검사에선 음성이었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는 133명, 향후 추가 검사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초기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수를 넘어섰고, <br> <br>같은 건물에 있는 대실요양병원까지 더하면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 확진자 수보다 많습니다. <br><br>신천지대구교회 다음으로 많은 집단 발병 사례입니다. <br> <br>감염경로는 여전히 미궁인 상황. <br> <br>대구시는 공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층마다 환풍기가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정신질환자들 때문에 창문도 제대로 열 수 없어 바이러스에 오염된 공기의 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반면 방역당국은 공기로 인한 전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"정신병원 특성상 다인실을 쓰고 있고, 환자 간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 전파됐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염경로를 찾는데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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