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박사방’ 닉네임 1만 5천 개 확보…“유료·무료 모두 합친 것”

2020-03-3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사 당국이 조주빈이 운영한 '박사방' 참여자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텔레그램 박사방 참여자들이 대화방에서 쓴 닉네임 1만 5천 개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. <br><br>성착취 영상의 유포를 주도한 유료회원들을 찾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은 텔레그램 '박사방' 참여자들이 대화방에서 쓴 닉네임 1만 5천 개를 특정했습니다. <br> <br>이를 토대로 성착취 동영상 제작과 유포에 가담했는지, 회원들의 인적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"닉네임 1만 5천 개는 유료·무료 회원을 모두 합친 숫자로, 중복된 닉네임은 제외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닉네임과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 내역을 분석하면 유료회원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도 분석 중입니다. <br><br>경찰은 휴대전화 9대와 노트북, USB 등 디지털 자료 20여 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압수 당시 조주빈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 1대와 집 소파에 숨겨져 있던 갤럭시 휴대전화 1대는 모두 암호가 걸린 상태였습니다.<br> <br>경찰 관계자는 "분석이 끝난 휴대전화 7개에선 의미 있는 정보가 발견되지 않았다"며, 나머지 2대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오후 조주빈에 대한 3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><br>1, 2차 소환 조사에 이어 박사방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검찰은 아동이나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착취 영상의 제작과 배포 과정 전반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앞서 구속 기소된 박사방 직원 4명에게 조주빈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