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재판 소식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, 최 전 총장은 조국 전 장관에게서 회유 전화를 받아서 불쾌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또 정 교수 딸이 봉사 활동을 한 기간에 캐나다 유학 중이었다는 검찰 수사결과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은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<br> <br>"정 교수의 딸 조민 씨의 표창장을 발급한 적 없다"고 증언했습니다. <br><br>특히 표창장에 '최우수 봉사상'이라 적힌 것에 대해선, 표현이 "어색하다"며 "동양대에 '봉사상'은 있지만 '최우수 봉사상'으로 발급한 적은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조민 씨의 표창장에는 2010년 12월 1일부터 2012년 9월 7일까지 동양대 프로그램의 튜터로 일했다고 되어있지만, 딸은 2011년 8월 말부터 약 3개월 간 캐나다 교환학생을 떠나있어 해당 기간 봉사는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조민 씨가 "2012년 1~2월과 7~8월에 근무했다"고 말한 검찰 진술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최 전 총장은 "해당 프로그램은 수강 신청 인원이 적어 폐강됐다"고 증언했습니다. <br> <br>최 전 총장은 또 동양대 압수수색 이튿날 아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서 회유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최 전 총장은 당시 "불쾌했다"며 "법무부 장관이 되면 더 큰 요구를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위축됐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는 "'정경심 교수 요구대로 해달라'는 요구를 받았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정 교수 측은 "최 전 총장이 법정에서 표창장을 인지한 시점을 횡설수설했다"며 증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