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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기업인 이동' 논의에도 입국금지…난감한 기업들

2020-03-30 1 Dailymotion

'기업인 이동' 논의에도 입국금지…난감한 기업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 최소화를 위해 주요 20개국, G20 정상회의에서 기업인 이동 허용이 논의됐죠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각국은 너나 할 것 없이 나라 빗장을 걸어 잠그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수출 의존도 높은 우리 입장에선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기업들이 처한 어려움, 윤선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, OLED를 양산할 계획인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발표하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중국 광저우공장에 기술, 연구인력을 보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전세기를 통해 중국에 입국한 290여명은 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양산을 위한 필수 인력으로,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중국은 기업인에만 예외적으로 비자 발급을 허용하기로 방향을 틀었지만, 코로나19 확산으로 빗장을 걸어 잠그는 국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도 올림픽 연기 결정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, 외국인 입국 거부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출장길이 막힌 기업들은 화상 회의로 현지와 소통한다지만 화상으로 영업부터 투자, 공장 관리를 모두 챙기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더구나 각국의 방역조치로 현지 공장 가동이 멈추는 경우도 늘어 연쇄 사업 차질은 이미 현실화한 상황.<br /><br /> "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, 인력들이 해외 공장으로 파견되지 못 해서 생기는 어려움이 있고요, 해외 영업도 활동도 많이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G20을 통해 기업인 이동 허용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인적, 물적 이동 제한으로 힘든 기업들에 긴급 금융을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이동 제한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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