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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선거개입 의혹' 숨진 수사관 휴대전화 넉 달 만에 잠금해제...추가 단서 나올까? / YTN

2020-03-30 0 Dailymotion

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돼 수사를 받다 숨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검찰 수사관의 휴대전화 잠금장치가 넉 달 만에 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휴대전화에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에 관한 구체적인 단서가 담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복원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,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검찰로 복귀한 수사관 A 씨는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A 수사관은 2018년 지방선거 전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지시로 울산을 찾아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백원우 / 前 민정비서관 (지난해 12월) : (울산으로 특감반원 내려보냈나요?)…. (고인 수사 관련 최근 통화하신 적 있습니까?) ….] <br /> <br />A 수사관 사망 뒤 검찰은 이례적으로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명 수사 의혹에 관한 중요한 단서가 담겼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역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며 신경전도 벌였지만, 정작 휴대전화의 암호를 풀지 못해 난관에 부딪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 전문 장비까지 동원해서도 열리지 않던 A 수사관의 휴대전화는 결국, 넉 달이 지난 후에야 잠금이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곧바로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사하는 이미징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내용 분석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A 수사관 사망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기관 자격으로 검찰의 포렌식 과정을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A 수사관이 울산을 방문했을 당시 청와대 관계자와 주고받은 통화 내역 등을 통해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증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수사관이 숨지기 전 통화 내용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배경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4.15 총선 전까지 수사 상황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, 넉 달 만에 봉인이 해제된 휴대전화 속에 어떤 정보가 담겼는지는 선거 이후에나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302325555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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