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질랜드에서 예정된 임시항공기가 국경 봉쇄 강화로 보류되는 등, 곳곳에서 귀국행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교민을 위한 1차 정부 전세기는 현지시간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6일 전국이 봉쇄된 뉴질랜드. <br /> <br />식료품을 사러 갈 때도 경찰 검문을 받아야 할 정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뉴질랜드 현지 경찰 : 마트에서 산 물건 갖고 있습니까? (네) 식료품 어디 있나요? 트렁크에요? (네) 좀 봐도 될까요? (네)] <br /> <br />워킹홀리데이 일자리가 끊기고 학교도 휴교하면서 귀국편을 찾는 뉴질랜드 체류 우리 국민은 천여 명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곳곳이 봉쇄되면서 경유편도 계속 취소되자, 대사관이 나서 임시항공편을 주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마저도 뉴질랜드 정부가 갑자기 보류해 귀국길이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하 /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: 2월에 한국 직행 비행기를 결제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취소됐고요, 3월에 대만 경유 비행기도 당일 아침에 취소 됐습니다. 그리고 4월에 말레이시아 경유 비행기도 오늘 취소를 통보 받았습니다. 경유로 가는 길도 막혔고요,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미얀마와 필리핀, 인도, 베트남,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귀국을 원하는 우리 국민이 많다며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이탈리아에 있는 우리 교민 310여 명을 위한 1차 전세기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밤 밀라노에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,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탑승 전 철저히 검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송세원 /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 : 검역은 발권 전 1차적으로 발열 체크를 저희 의료진에 의해서 실시되고, 2차로 게이트에서 탑승 직전에 2차로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전세기 탑승자 가운데 1명이라도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되면 전원 14일 동안 시설 격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310159454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