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·미래통합당 서로 심판론 제기 <br />더불어민주당 "구태·막말·탄핵 정당 심판 선거" <br />미래통합당 "경제 위기 해결…문 정권 실정 심판"<br /><br /> <br />공식 선거운동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더불어민주당은 구태·탄핵정당 심판을, 미래통합당은 경제 실정 심판을 총선 전략으로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의 위성정당들은 형제정당과 색깔, 이름 등을 공유하며 한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여야 선거 전략, 결국 서로를 심판해야 한다는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서로에게 화살을 겨누며 이번 총선에서 심판을 외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은 미래통합당·미래한국당의 '원내 1당'을 막기 위한 선거라고 강조하면서, 국정에 발목을 잡는 정당이자 구태·막말·탄핵 정당을 심판하자는 내부 홍보 전략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의 56쪽짜리 홍보유세 매뉴얼을 보면, 대한민국을 과거로 퇴행시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통합당을 막아달라, 통합당의 막말·가짜뉴스·역사 왜곡 정치를 끝장내 달라는 등 구체적인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촛불 시민의 힘을 우습게 아는 통합당이 당선되면, 대한민국은 국정농단의 혼란스러운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탄핵 위험성을 직접 경고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 심판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년에 걸친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건데,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한 비상경제대책기구가 선대위 수준으로 활동하며 경제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면에 내건 간판은 경제지만, 비상경제대책기구에 참여하는 외부 인사들도 대부분 문재인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인물들인 점, 무엇보다 김종인 위원장이 첫 기자회견에서 '못 살겠다. 갈아보자!'라는 구호를 제시한 걸 고려하면 사실상 총체적인 정권 심판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당 위성정당들의 선거전략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쉽게 말해 모 정당과 유사성을 강조하는 '한몸 마케팅'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전 10시에 열린 미래한국당 선대위 출범식의 첫 순서는 분홍색 점퍼 착용이었는데요, 통합당과 공통 색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총선의 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311203395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