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교민 전세기 2대, 오늘부터 차례로 한국행 <br />밀라노 1차 전세기, 310여 명 탑승…내일 도착 <br />로마 출발 2차 전세기, 210여 명 태우고 내일 출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 체류 국민을 위한 전세기가 현지시각으로 오늘 밤 밀라노에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인도와 뉴질랜드, 모로코 등지에서는 국경 봉쇄로 특별기를 띄우는 길도 막혀서, 외교부가 현지 정부와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이탈리아발 정부 전세기, 모두 2대가 잇따라 준비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차 밀라노, 2차 로마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세기인데요. <br /> <br />모두 530명 정도가 전세기 2대에 나눠타고 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밀라노에서 출발하는 전세기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밤 8시, 우리 시간 내일 새벽 3시 말펜사 공항에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교민과 여행객 등 310여 명이 탑승하는 이 비행기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후 2시,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2차 전세기는 현지 시각으로 내일 오후 6시쯤 로마 공항에서 출발하는데, <br /> <br />밀라노에 남아있는 교민까지 모두 210여 명을 태우고 모레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세기는 정부가 주선했지만 탑승 비용은 모두 개인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은 이탈리아는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11%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탑승 전 우리 의료진이 1차 발열 검사를 한 뒤, <br /> <br />게이트 앞에서 이탈리아 현지 방역팀에 의해 다시 한 번 발열 검사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돌아와서는 4, 5일 동안 임시검사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, 1명이라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전원 14일 동안 시설 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경 봉쇄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, 다른 나라에 있는 우리 국민도 귀국 항공편을 구하기가 '하늘의 별 따기'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서는 델리 출발 항공편에 350명이 신청했고, 각 지역의 수요 조사 결과 첸나이에서 1,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특별기를 원하는 등 수요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파키스탄에서도 도시 간 이동이 불가능해지고, 경유지였던 카타르 도하 항공편이 어제부터 끊기면서, 카라치 거주 교민들이 자체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부터 항공편이 전면 중단된 모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311338518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