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수사망 좁혀오자…“나도 ‘박사방’ 회원이다” 3명 자수

2020-03-3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수사소식 집중보도 하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경찰이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 회원의 닉네임 1만 5천개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유료 회원 3명이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자수 여부와 상관 없이 유료 회원 전원을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박건영 기자] <br>"박사방 유료 회원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2일 이곳 서울 동대문 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습니다."<br><br>지난 10일 "박사방 이용자들을 모두 처벌해 달라"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지 이틀 만이었습니다.<br><br>이 남성은 "가입 회비가 70만 원인 2단계 '박사방' 회원이었다"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><br>지난 24일 조주빈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뒤로는 2명이 잇따라 자수 의사를 밝혀왔습니다. <br> <br>경찰에 전화를 걸어온 이들은 "자신들도 박사방에서 돈을 내고 동영상을 봤다"고 실토했습니다. <br> <br>재판 과정에서 형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둔 행동으로 보입니다.<br> <br>경찰 수사가 좁혀오면서 박사방이나 n번 회원 등의 온라인 법률 상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옥민석 / 변호사] <br>"실수나 모르고 가입하거나 다운 받은 경우에도 처벌될 수 있나를 많이 물어보고, 자수하는게 맞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보시고." <br> <br>경찰은 자수 여부와 관계 없이 회원 전원을 조주빈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한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박사방 회원 닉네임 1만5천 개를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신원이 확인된 유료 회원들의 금융 거래 내역 추적 등 강제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