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치원·어린이집 또 휴원 연장…학부모 걱정태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 당국이 순차적 온라인 개학 방침과 함께 유치원 무기한 휴원 계획을 밝히면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도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맞벌이 부부가 비상인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등학교 개학과 유치원 개원이 다시 연기되면서 지역 맘카페에는 맞벌이 가구의 고충을 토로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온라인 개학을 하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 학부모들은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을 직장맘이라 소개한 한 학부모는 양가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있는데 "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중"이라며 막막함을 드러냈고, 연차 사용은 물론 휴직을 고심하고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개원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아예 퇴소를 고려하는 학부모도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학부모단체는 온라인 개학이 불가피한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교육당국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(온라인 개학)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렇지만 선생님들이 학습적인 측면에서 (아이들)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수업을 하고 문자메시지를 동시에 발송해서 유도해주시고…"<br /><br /> "제대로 수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학습의 실효성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염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. 대면수업에서는 바로바로 수업의 피드백이 이뤄지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면 그 부분이…"<br /><br />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다 또 다시 돌봄 현실을 맞닥뜨려야하는 학부모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