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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산국외도피' 한보 정한근 오늘 1심 선고

2020-03-31 0 Dailymotion

'재산국외도피' 한보 정한근 오늘 1심 선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IMF 외환위기의 신호탄이 된 '한보사태' 이후 검찰 조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정한근 전 한보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국내로 송환됐었죠.<br /><br />회삿돈을 횡령하고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는데 오늘(1일) 1심 선고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6월 해외로 도피한 지 21년 만에 붙잡혀 국내로 들어온 정한근 전 한보그룹 부회장.<br /><br /> "(해외 도피 왜 하셨습니까? 수백억대 체납 세금 있으신데 낼 생각 있으신가요?)…."<br /><br />오늘(1일)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정씨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립니다.<br /><br />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인 정씨는 1997년 자신이 실소유주인 동아시아가스가 갖고 있던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320억여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외국으로 돈을 지급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1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12년과 401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"소위 '한보사태'로 우리나라가 IMF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에서 주식 600만주를 압류당하자 수천만 달러를 빼돌렸다"며 "해외 도피 중에도 경영에 관여하며 남은 주식을 헐값에 매각해 도피자금으로 활용했다"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씨는 최후 진술에서 "어리석은 판단 때문에 해외도피를 했고 그 결과 기약 없는 도피 생활을 했다"며 "죗값을 치르고 가족과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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