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, 지역화폐와 신용·선불카드로 재난소득 지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지급 방법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의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1,364만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.<br /><br />대상은 3월 23일을 기준으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입니다.<br /><br />지급받은 기본소득은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소멸됩니다.<br /><br />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 "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,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려서 경제의 순환을 되살리는…"<br /><br />경기도는 기존 카드형 지역화폐의 제작 기간과 지급의 신속성 등을 고려해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역화폐나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'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'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승인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선불카드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각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기본소득은 연 매출 10억 이하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백화점이나 대형유통점, 사행업소, 해당 시군 밖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영세 중소상인들을 살리기 위한 정책…"<br /><br />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지 않고 기부를 원할 경우 기부금품 모집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